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33)이 지난달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갑작스러운 신장 경색으로 부상 명단에 등재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33)의 훈련 재개 여부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검사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운영하는 ‘MLB닷컴’은 7일 기사를 통해 김광현의 최근 상태를 전했다. 매체는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김광현의 상태는 더 나아졌고 팀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광현의 현재 건강 상태도 알려졌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이 다소 지쳤지만 느낌이 좋아졌다고 한다”며 “치료와 함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간단한 캐치볼이나 불펜 피칭을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김광현이 오는 월요일(한국시간 8일)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진단 결과에 따라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진단 검사 결과와 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5일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현지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에 올랐다.

김광현은 당초 7일 시카고 컵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뜻밖의 부상으로 다섯 번째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그를 대신해 지난 6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팀 동료 다코타 허드슨이 7일 경기의 선발로 나섰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총 5경기에 나와 2승0패 0.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등판한 4경기만 놓고 본다면 평균자책점은 0.44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