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방송인 박선영이 프리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전 11시 방송된 KBS 해피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로 코너가 진행돼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이날 한때 동시간대 '씨네타운' 라디오를 진행했던 박선영에게 "밀린 적도 있어서 혼나기도 했다. 근데 졌을만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선영은 "KBS 웨딩홀에 온 것 외에는 라디오국은 처음이다. 제가 라디오를 진짜 좋아해서 퇴사할 때 아쉬웠는데, 라디오로 오게 돼서 정말 좋다. 박명수씨 처음 봬서 떨린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퇴직금에 대해 묻자, 박선영은 "제가 처음이라 퇴직금은 몰랐는데 바로 빼면 세금을 엄청 떼가더라. 너무 아까워서 은행에 잘 넣어놨다"고 웃었다.
프리 선언한 뒤 변화에 대해 박선영은 "시시각각 변하는 게 제가 관심 받는 성격이 아니어서 제가 뭘 잘 하는지 모르니까 편하게 했다고 했다. 인생에서 큰 결정이었다. 퇴사하고 나서 마음이 열렸다. 불안함은 있는데, 원래 언제나 불안해 하는 성격이라. 퇴직금은 아직 뺄 수 없어서 안식처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 선언한 이유에 대해 "많은 이유가 있었다. 시집가냐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아무런 계획 없다. 언젠가는 가겠죠. 제가 뭐가 있어야 가지 않겠나. 올해 안에는 없다"면서 "뉴스는 그릇이 커지면 다시 도전해 보고 싶지만, 여러 해보고 싶다. 박명수씨와도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는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 2008년부터 2014년까지 '8 뉴스'의 앵커를 맡는 등, 회사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2015년부터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 진행자로 활약해왔다. 지난 2월 SBS를 퇴사하고 프리 선언한 뒤, 4월에 SM C&C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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