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김병춘이 '비디오스타'에서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춘은 지난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등장, 아내와 아들 얘기를 꺼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김병춘은 아내 사랑꾼이라며 "아내가 10년 후배인데 제가 반해서 5년을 쫓아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밖에서 있었던 일을 2~3시간 동안 아내에게 공유했다.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5년 지나고 어느 날 아내가 '여보 나도 말 좀 하면 안될까?' 하더라.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김병춘은 갑자기 카메라를 바라보더니 "여보. 나 이제 일방적으로 말하는 거 좀 줄어들고 있잖아. 당신 말 듣는 남편으로 변할게"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김병춘은 아들이 희귀병 리씨증후군을 앓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춘은 아들 온이에 대해 "희귀병을 앓고 있어서 아직 기저귀를 차고 걷지를 못한다. 휠체어 생활을 한다"고 알렸다.

김병춘은 "요즘 밖에 잘 못 나가지 않냐.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더 조심해야 한다. 그러다 오랜만에 나갔다. 예전부터 가족과 자전거를 타 보는 게 꿈이었다. 휠체어와 자전거를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서 집에만 있는 아이를 바람 쐬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병춘은 아들을 태우고 세 식구가 나들이 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울컥하면서도 "정말 다행인 게 그 조건 하에서도 건강하고 혼자 서 보려고도 하고 호기심도 많다"고 했다. 또한 "다행히 아이가 밝다.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병춘은 아들에게도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온아. 아빠야. 아빠는 너만을 존중해 주고, 장애가 있다고 해서 친구들과 다르게 대하지는 않을 거다.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게 할 거야"라며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한단다. 이 방송 볼 때 아빠가 네 옆에 있지? 아빠가 안아줄게. 안녕~"이라고 밝게 인사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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