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들께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 드린 바 있다"며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을 맞아 이런 권고를 드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지만 감염전파의 위험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권고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또 "연휴 기간 고향·친지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정부는 서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때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왔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정부도 이동량 감소를 위한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 등의 방안도 검토하는 중"이라며 "추석 대비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고속도로 휴게 시설 테이블에 가림판을 설치하고 공항·철도역·터미널 승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방역 행동에 나선다. 정부는 또 백화점·마트 등의 업계에 연휴 기간 시음·시식 행위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온라인 성묘 서비스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정부는 개인 방역 수칙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고향집 방문 시 제례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친척을 만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실내를 주기적으로 환기하며 소독, 손씻기 등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이미 한차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적용하고 귀향·성묘 등의 이동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