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양키스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토론토 외야수 조나단 데이비스(왼쪽)가 팀 동료인 내야수 조 패닉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를 굳건히 지켰다.
토론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을 보였다. 토론토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1회초 2아웃 이후 3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워커의 투구수가 많아지자 토론토는 5회초부터 야마구치 슌을 마운드에 올렸다. 야마구치는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 제임스 앤서니 햅은 6⅓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지만 2회초 토론토 외야수 조나단 데이비스의 2점홈런 한방에 고개를 숙였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햅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토론토는 8일에 이어 같은 지구 라이벌인 양키스에게 2연승을 거뒀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8일 경기에서는 토론토 타선이 6회말에만 10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해 12-7로 역전승했다.

토론토는 3연승을 달리며 24승18패를 기록해 AL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 양키스와의 경기차는 3경기로 늘렸다. 1위인 탬파베이 레이스에는 3.5게임 뒤져있다.


반면 양키스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이번 시즌 21패(21승)째를 당했다. 4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0.5게임 차이로 바싹 따라붙으며 양키스의 3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