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챌린저스 소속 김동진이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수비 테스트를 하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경기도 독립리그 타율 1위 김동진(24)은 프로야구에 입성해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같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전 10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개최했다.

프로야구 스타 출신 2세들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됐지만 김동진 역시 스카우트들이 주목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김동진은 올해 경기도 독립리그에서 타율 0.48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격수로서 깔끔한 수비력을 갖고 있고 타석에서는 컨택트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악고를 졸업한 김동진은 2015년 영동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1학년때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군 복무로 공백기간이 길어졌다. 결국 김동진은 대학을 중퇴한 뒤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에서 2018년부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김동진은 올해 일본 독립리그에 진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시작되기 전 귀국해야 했다.


김동진은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 컨택트 능력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타격에서는 멀리 친다는 생각보다 배트 중심에 맞히며 타구 속도를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파주 챌린저스 소속 김동진이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타격 테스트를 하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유격수가 주 포지션인 김동진은 롤 모델로 김하성을 꼽았다. 김하성은 현재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한국 최고의 유격수로 꼽힌다.
김동진은 "김하성 선배가 롤 모델이다. 유격수 수비를 참고하며 배우려 한다"며 "프로가 된다면 김하성 선배처럼 장타력도 늘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진은 "프로를 꿈꿔오는 동안 부모님께서 계속 뒷바라지 해주신 것에 보답하고 싶다"며 "아버지가 젊었을 때 야구를 조금 하셨기도 하다.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내가 이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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