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누가 과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세를 막을 수 있을까?"
MLB닷컴이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무서운 상승세를 주목했다. 시즌 전 예상을 깨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24승18패)에 오르며 총 16개 팀이 펼치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9개 팀을 조명했다. 류현진(33)이 속한 토론토의 이름도 포함됐다.
매체는 "토론토는 8월 18일 이후 24경기에서 17승을 수확했다"고 놀라움을 전한 뒤 "오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만이 그들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 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낸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탬파베이(28승15패)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뉴욕 양키스(21승21패)에 3경기 차로 앞서가는 모습.
MLB닷컴이 뽑은 토론토 상승세의 원동력 중 류현진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매체는 "류현진은 블루제이스가 꿈꾸던 에이스였다"며 "준수한 선발 자원인 타이완 워커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호평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9경기 48이닝에 나와 3승1패, 평균자책점 3.19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무엇보다 류현진이 나왔을 경우 토론토는 7승2패의 좋은 성과를 냈다.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내야수 보 비셋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등 젊은 타자들이 힘을 내고 있는 것도 상승세의 이유였다.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타율 0.308 14홈런 27타점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고 구리엘 주니어도 타율 0.301 6홈런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1루수 라우디 텔레스도 타율 0.283 8홈런 23타점, 랜달 그리척이 0.272 9홈런 26타점 등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기 위해선 8차례 남은 양키스와의 경기가 중요할 전망이다. 매체는 "토론토가 더 향상된 위치에 자리하기 위해서는 8차례 남은 양키스전과 4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잘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MLB닷컴은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할 팀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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