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9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 대기 불안정에 따른 비가 내렸다.
수백 ㎜의 폭우를 뿌린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뒤라 10~50㎜ 강수량은 미미했지만, 단시간에 쏟아지고 바람을 동반해 '가을비'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일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파주로, 문산읍 운천리 관서용관측소에는 59.2㎜가 기록됐다. 동두천 하봉암동이 48.5㎜로 뒤를 이었고, 연천에도 41.5㎜가 내렸다.
경기 이외 지역에서는 전남 신안 지도에서 37.0㎜, 보성 34.0㎜를 기록했고, 경남에서도 하동군 하동읍에서 33.5㎜가 파악됐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면목동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 18.5㎜가 확인됐다. 동대문구 12.5㎜, 노원구 11.5㎜, 강남구 11.0㎜로 뒤를 이었다.
기상청은 이 비가 10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누적 최고강수량은 60㎜ 안팎을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상공 5㎞에 영하 12도 내외의 차가운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해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10㎞ 내외로 높게 발달,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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