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20 시즌이 이제 막 마무리됐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휴식 없이 곧바로 다음 시즌에 돌입한다.
PGA투어 2020-21시즌이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파72·7,166야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달러)을 시작으로 약 1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21시즌은 총 6개의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무려 50개 대회가 열리게 된다. 이는 51개 대회가 열렸던 1975년 이후 최다다.
그 시작은 이번 주 세이프웨이 오픈이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BMW 챔피언십이 막 끝나고 오는 17일부터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열리기에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지만 개막전이기에 주목을 받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5), 이경훈(29), 김주형(18·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34), 최경주(50·SK텔레콤) 등이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81위에 그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2차전과 최종전에 오르지 못했던 김시우는 새 시즌 첫 대회에 출전,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시우는 2019-20시즌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즌 막바지 상승세를 탔다. 지난 8월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올랐고 이후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김시우를 이번 대회 파워랭킹 7위에 올려 놓았다. 매체는 "김시우는 지난 시즌 마무리를 훌륭하게 했다. 6월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뒤 9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PGA챔피언십에 출전해 주목 받았던 김주형은 다시 한번 PGA투어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 CC오픈에서 최연소 우승 신기록(만18세21일)을 세운 유망주다. 비록 PGA챔피언십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에 밀려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순위권 진입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지만 PGA투어 통산 44승의 필 미켈슨(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등 거물급 선수들이 출전,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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