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체 외국인 타자들의 홈런 공방 속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와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1차전을 치러 4-4로 비겼다. 한화 브랜든 반즈, 삼성 다니엘 팔카는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지만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들도 둘 다 제 몫을 다했다. 한화 김민우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은 8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2회초 최인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2회말 김헌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춘 뒤 4회말 팔카의 솔로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5회초 송광민의 투런포가 터지며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이 6회말 1사 1,3루에서 박계범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이루자, 7회초에는 반즈의 홈런으로 한화의 4-3 리드가 만들어졌다.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삼성은 7회말 한화 두 번째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김상수의 적시타로 다시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 뒤로는 불펜 싸움이 펼쳐졌다. 한화는 강재민이 8회말, 정우람이 9회말 등판해 실점을 막았다. 삼성은 9회초 심창민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규정상 더블헤더는 9회말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다. 한화와 삼성은 4-4 무승부에 만족한 채 더블헤더 2차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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