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새롭게 단장한 'TV는 사랑을 싣고' 첫 회 게스트로 나태주가 출연해 롤 모델 형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태권 트로트' 창시자 나태주가 추억 속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등장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MC 김원희와 현주엽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주엽은 추적과정을 대폭 강화하며 추적 실장 코미디언 황신영을 소개해 기대감을 더했다.


화려한 태권도 시범과 함께 등장한 나태주는 공중제비를 돌면서 트로트를 부르는 놀라운 무대까지 선보였다. 나태주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태권도를 시작해 이후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에 입단, 세계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가 대표로 맹활약했다. 이후 영화배우로 데뷔한 나태주는 할리우드 영화까지 진출했다고 해 김원희와 현주엽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나태주는 최근 트로트와 태권도를 접목한 '태권 트로트'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나태주는 한 방송에서 부모님의 이혼 후 초등학교 때 헤어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지만 "고민을 했지만, 갑자기 찾는 것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롤모델 형, '우준태'를 찾는다고 밝혔다. 우준태는 나태주에게 왜소하고 작아도 멋있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형이었던 것. 나태주는 "(우준태와) 연락이 끊겼다. 15년간 'K타이거즈'로 활동한 뒤 프랑스로 떠났다"고 전했다.

나태주는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한 자신을 우준태의 어머니께서 살뜰히 챙기며 아들처럼 대해줬던 때를 고백했다. 이어 나태주는 고깃집을 운영하느라 바빠 한 번도 시합장에 오지 못한 아버지를 대신해 함께 자신을 응원해줬던 우준태의 가족을 떠올리며 당시를 회상했다.


나태주는 학창 시절 살았던 옛집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했던 지난날을 추억했다. 나태주는 중학생 때 돈이 없어 마트에서 과자를 훔쳤던 경험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나태주는 일이 바빠 그 소식을 듣고 달려오지 못했던 아버지가 마트 관계자에게 대신해 벌해달라고 전하면서도 이후, 나태주를 위해 과자 한 박스를 사 왔다며 홀로 자신을 키워낸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 뉴스1

나태주는 우준태가 프랑스로 떠난 뒤 찾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그때 당시 저도 무명시절이라 제대로 된 게 없어서 찾아뵐 여유가 없었다"며 마음의 여유가 생긴 지금에서야 우준태를 찾게 됐다고 털어놨다.
추적 실장 황신영이 나태주의 모교를 찾아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다. 나태주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화려한 태권도 수상 이력과 달리 반전의 성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신영은 프랑스에 있는 방송인 이다도시에게 연락해 조언을 얻기도.

이어 프랑스에 거주 중인 우준태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준태는 "(나태주는) 좋아했던 동생이다. 안 본 지도 오래돼서 보고 싶기도 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국으로 오더라도 자가 격리 30일에, 자가 격리할 장소마저 마땅치 않았던 것. 두 사람의 만남 결과가 다음 주로 예고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6월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가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다시 돌아왔다. 당초 KBS 1TV에서 방송됐던 것과 달리 이번 재단장부터는 KBS 2TV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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