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생애 첫 만루 홈런을 때려낸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전병우가 환하게 웃었다.
전병우는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병우는 8회초 무사 만루에서 SK 양선률을 상대로 좌중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전병우의 시즌 7호 홈런이자 개인 첫 만루홈런.
전병우는 경기 후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서 만루홈런은 처음"이라면서 "가볍게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스윙이 나왔다"고 미소지었다.
당시 상황을 되돌아본 그는 "상대의 볼넷이 많았지만 몰리는 공이 오면 치자고 생각했다"며 "타격 포인트를 두고 있던 곳에 공이 와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 합류하게 된 전병우는 올 시즌 많은 기회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키움은 차재용과 전병우를 받고, 롯데에 외야수 추재현을 내줬다.
2018년 처음 1군 무대에 선 전병우는 지난해 29경기를 넘어 올 시즌 벌써 84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53 66안타 7홈런 4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다.
전병우는 "야구를 하면서 1군 경기에 많이 나가고, 홈런도 많이 쳐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