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대체로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6월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
커넥츠 스카이에듀는 전넌도 수능과 비교하면 지문의 길이가 비슷하나, 몇 문제는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어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점수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파트별로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먼저 화법과 작문 파트에서는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화법 3문항, 작문 3문항, 통합형 4문항이 동일하게 출제됐다. 화법은 발표, 작문은 소개하는 글, 통합형은 인터뷰와 수기를 연결하여 지문을 구성했다. 특히 작문에서는 EBS 수능 완성 교재의 독서 지문의 내용을 활용하여 지문을 구성하여 EBS와의 연계율을 높였다. 지문 유형과 문제 유형이 기존의 틀과 크게 바뀌지 않았고 문제 난이도도 높지 않아 문제 풀이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 수 있다.
문법은 대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유지하여 출제됐다. 특별한 문제 형식이나 개념이 출제되지는 않았기에 기본개념을 정확하게 익히고 기출문제를 제대로 분석해 보았다면 쉽게 접근했을 수 있다. 단,13번 문제는 어휘의 의미를 물어보는 문제여서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수 있다.
독서는 예술, 사회(법), 과학(생물) 영역이 출제됐다. 지문 형식은 6월에 새롭게 등장했던 두 제시문을 엮어 지문을 구성하는 형식을 9월에도 유지했다. 지문 길이는 작년 수능, 올해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하였고 EBS와의 연계율도 기존 시험과 비슷했다. 세 지문 모두 여러 대상을 견주는 내용이어서 학생들이 정보를 정리하고 처리하는 연습이 부족했던 친구들은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도 정보가 복잡하게 섞여있어 다소 까다로운 문제가 보였다.
문학은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EBS 수록 작품들이어서 제시문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지만,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의 문제 난이도에 비해 운문에 난이도가 있는 사고과정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한 두 문제 출제되어 이 문제들에서 시간을 소요했을 가능성이 많다.
주요 문항으로는 13번, 37번, 38번이 있다.
13번은 어원이 되는 용언들과 그로부터 파생된 어휘의 의미적 연관성을 물어보는 문제. 어휘력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낯설고 의미추론이 힘들었을 문제다.
37번은 다양한 병원체와 항미생물 화학제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류하고 있어야 풀 수 있어서 정답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8번은 그동안 자주 출제되지 않았던 시상의 전개 문제를 물었다. 이에 선지가 정확하게 무엇을 물어보는지 파악하기 힘들고 또 선지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제시문과의 적용이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