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의 노장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새 시즌 리그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터트렸다. /사진=로이터
노장은 죽지 않는다. AC밀란의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새 시즌 개막전부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밀란은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 볼로냐와의 경기에서 2-0 쾌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브라히모비치는 하칸 찰하노글루, 안테 레비치, 사무 카스티예호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전반 35분 왼쪽 측면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키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6분에는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를 성공시키며 한골을 추가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할 기회도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18분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1981년생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한국 나이로 40세다. 축구선수는 물론 일반적인 스포츠 선수라도 자기 기량을 유지하기 힘든 나이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월 팀에 합류한 뒤 14골을 터트린 데 이어 개막전에서도 멀티골을 작렬하며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