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완지 시티와 버밍엄 시티의 경기에서 전반이 끝난 뒤 스완지의 알란 테이트 코치(회색 옷)가 버밍엄 미드필더 존 토랄의 목을 잡고 넘어뜨리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영상 캡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상대팀 선수와 코치가 몸싸움을 벌인 데 대해 협회가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알란 테이트 스완지 시티 코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테이트 코치는 지난 19일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챔피언십 2라운드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 도중 상대 미드필더 존 토랄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중계영상을 보면 토랄은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테이트 코치와 시비가 붙었다. 테이트 코치는 순간 토랄의 목을 잡고 그를 강하게 밀어 넘어뜨렸다. 이에 주변에 있던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잠시 모여드는 소란이 빚어졌지만 이들이 토랄과 테이트 코치를 떼놓으며 사태는 금방 진정됐다. 두 사람이 시비가 붙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 팀 감독들은 이번 일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에이토르 카랑카 버밍엄 감독은 "당시 난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 있어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며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잊어버리고 경기에 집중하라고 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크게 상관없다"고 '쿨하게' 밝혔다. 스티브 쿠퍼 스완지 감독 역시 "몸싸움이 터널에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드라마는 없었다"고 지나친 관심에 경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