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기술연구원(원장 고인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마스크 MB 필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연 기술공모에서 총 6건을 선정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28일 오후 2시 연구원에서 기술공모 최종 수상작 6건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특화된 신개념 마스크 기술의 고도화와 확산을 위한 협업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공모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에 특화된 신개념 마스크 기술을 주제로 총 상금 1억원을 걸고 3~5월 시행됐다.
첫번째 수상작은 베이서스가 제안한 바이러스 흡착형 마스크 기술이다. 강력한 흡착 기능이 있는 수산화아파타이트를 코팅한 원단을 마스크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보건용 마스크에 바이러스 흡착기능을 추가한 코로나19 특화형 마스크 기술에 해당한다.
두번째 수상작은 엘스텍에서 제안한 고체산소 기술이 적용된 항균 기능성 마스크 기술이다. 강력한 항균 기능이 있는 고체산소를 마스크 부착형 패드로 제작해 기존 마스크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고체산소 패드는 뛰어난 제습 기능으로 탈취와 마스크의 정전기 기능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세번째 수상작은 파미니티에서 제안한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항균 기능성 마스크 기술이다. 파미니티는 국내에 자생하는 엉겅퀴, 민들레 등으로부터 항바이러스, 항균, 탈취 기능의 물질을 개발했다. 스프레이 또는 원단 형태로 마스크에 적용할 수 있다.
글로벌 크라우드소싱 전문기관인 이노센티브와 협업한 국제 공모에서는 헝가리의 Fenyvesi Eva 박사가 제안한 싸이클로덱스트린을 활용한 바이러스 포집형 마스크 기술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어묵, 오렌지주스 등에서 식품첨가물로 널리 이용되는 싸이클로덱스트린의 원통형 분자구조를 마스크 원단에 적용해 바이러스를 포집할 수 있는 기능성 마스크를 제조할 수 있다.
이 밖에 키토산 함유 섬유를 활용한 항균마스크 기술과 점성 물질을 활용한 바이러스 흡착 마스크 기술도 선정됐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신기술접수소의 크라우드소싱 기술공모가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공모에서 선정된 신개념 마스크의 혁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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