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기업 테라펀딩이 연체율 관리를 위해 당분간 부동산 신규 대출을 축소하고 연체 채권 회수에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테라펀딩의 지난달 말 연체율은 24.12%로 지난해 동월(11.71%) 대비 12.4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18년 동월 1.37%과 비교해서는 큰 폭으로 늘었다. 잔여 연체 채권은 총 15건으로 채권 추심을 위해 신규 대출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신규 대출이 줄고 기존 채권이 회수되면 총대출 잔액이 감소하기 때문에 신규 연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당분간 얼마간의 연체율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채권을 부실채권화해 매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표면적인 연체율은 낮출 수 있지만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테라펀딩의 지난 5년간 발생한 손실 채권은 총대출 1524건 중 9건(0.59%)이며 전월 기준 원금손실률은 0.74%다.

테라펀딩은 지금까지 총 9057억원을 상환하며 누적 상환액 기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9000억원을 돌파했다.

만기 도래한 채권 총 9152억원 중 약 87%(7924억원)가 손실 없이 전액 상환됐으며 조기 상환 금액은 5109억원에 달한다. 상품 건수 기준으로는 총 1029건 중 998건(97%)가 무사 상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