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5일부터 '연휴 직후 배송'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물동량이 급증한 데다 이른바 '혼추족'의 명절 소비까지 더해지면서 택배 물량은 어느 때보다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시기를 노려 택배를 기다리는 이들을 노리는 '문자 스미싱'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실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택배를 시키는 일이 많아지면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각종 스미싱 피해를 당했다는 호소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스미싱 피해는 배송 조회를 위해 링크 클릭을 유도하거나 악성 앱 설치, 개인정보 혹은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안업계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및 파일의 첨부파일 혹은 링크 확인을 자제하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백신을 설치하는 등 보안수칙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뉴시스'에 "(추석 연휴와 같은) 시기를 노려 악성코드 유포나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할 수 있다"며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