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경기 지역에 거주하다가 이번 추석연휴 때 인천 고향집을 방문한 귀성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부산 고향집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에 이어 추가 감염자 나왔다. 이에 따라 귀성객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6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한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추가로 확인한 귀성객 확진자 1명은 경기도 지역에서 고향인 인천으로 이동한 뒤 확진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 본인 고향집에 도착하신 후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까지는 (귀성객 확진자는) 이 2명이며, 추가로 전파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 고향집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귀성객 감염자는 서울에서 고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다음은 6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일문일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3일 만에 퇴원했는데 이를 어떻게 평가하나, 대중이 사용할 수 없는 치료제를 사용한 점, 격리해제 기준이 미국과 어떻게 다른가.
▶특정한 국가, 특정한 환자에 대한 언급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느 나라가 됐든 격리해제와 의료기관 퇴원 기준은 다르다.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치의 판단에 의존한다. 이를테면 열이 감소하는 등 현저하게 증상이 호전할 때 주치의 판단에 따라 퇴원이 가능하다. 리제네론사의 항체치료제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일종의 항체치료제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약물은 아니다. (국내) 항체치료제는 전임상을 거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 근거한 격리해제 기준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임상이나 검사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 격리해제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뉜다. 유증상자의 경우 미국은 해열제 치료 없이 24시간이 경과하고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10일이 경과한 후 72시간으로 기준이 더 강하다.
-지난 3일에도 귀성·귀경객 확진자가 나왔고, 정읍 일가족을 비롯해서 여러 사례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총 몇 명인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지난 5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귀성한 뒤 확인한 사례가 있다. 서울에서 이미 출발하신 이후에 접촉자로 통보받고 다시 검사를 받고 확인한 사례 1건이다. 추가로 확인한 1건은 경기도 지역에서 고향인 인천으로 이동한 뒤 확진한 사례다. 인천 본인 고향집에 도착하신 후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는 이 2명이며, 추가로 전파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 정읍시 일가족 9명 확진은 30대 확진자가 지표환자(첫확진자)다. 지난 4일 확진된 후 접촉한 가족, 동거가족은 아니지만 명절에 만난 가족을 검사한 결과 누적 9명을 확인했다. 추석연휴에 동거하는 가족 외에 인근에 사는 가족, 타지에 지내는 가족들이 모임을 가졌다. 여러 가지 만남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
-국내 항체치료제가 G그룹, GR그룹에서 효능을 발휘했다고 했는데, 국내 유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H그룹에도 효능이 있는 것인가, G그룹에 대한 어떤 효능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가.
▶현재 개발 중인 각종 항체 또는 혈장치료제,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G그룹 이전에 유행한 S그룹이나 V그룹에 사용할 경우 혹시라도 효과가 없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었다. G그룹에 대한 중화 효능을 확인한 것은 다음과 같다. 돌연변이 발생에도 불구하고, G그룹에 대해서 효능을 확인했고, GR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GH그룹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증 또는 무증상자가 자가치료를 하게 되는지, 아니면 다른 조건이 붙는지 지침에 대해 알려달라.
▶자가치료는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며, 시행은 곧 되도록 법적으로 돼 있다. 우리라나른 발생 상황, 생활치료센터 시설이 충분하고 운영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때도 국무총리께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조금 더 정밀한 지침의 개발 및 보완을 주문했다. 전문가 논의 후 향후 자세히 안내하겠다.
-미국에서 렘데시비르와 리제레논 항체치료제, 덱사메타손 등 여러 약물을 함께 투약하는 소위 칵테일 요법이 치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나.
▶거듭 말하지만 특정한 국가, 특정인에 대한 치료에 대해 방역 당국자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치료는 임상전문가들 의견이 중요할 것 같다. 다만 우리나라는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 렘데시비르라든지, 덱사메타손이라든지 각각의 치료약물에 대해 적응증을 규정하고 있다. 그 적응증대로 참고해 의사들이 의료행위를 한다. 현재 지침에 따른 의료행위 틀을 갖췄다.
-마무리 발언이 있다면.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대확산이 사실상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 한 국가는 하루 감염자가 2만명이 넘자, 모든 술집을 폐쇄하는 강력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또 다른 나라는 주말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심지어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여러 나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부처, 의료기관, 연구기관, 끝으로 전체 국민들이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참여하는 과정 그리고 유행을 억제하는 모습, 새로운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장면을 보면서 방역당국 실무자로서 도리어 깊이 감사하고 깨닫는 게 많다.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를 통해 매일 접수하는 상황을 보고 있으며, 국민이 지적한 상황, 대안 내용을 보면서 깊이 깨닫는 게 많다. 국민 의견을 받아 지자체에서 선도적으로 검사를 확대하거나 특정한 시설과 장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구기관, 혈장 공여자, 연구자와 기업인, 의료진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모습이 유럽의 오늘과 우리나라가 차이를 만들어낸 게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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