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은 11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신설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드림투어에서만 한 차례 우승을 한 안나린은 KL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다. 개인 통산 93경기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안나린은 13번홀까지 보기 3개를 기록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4, 17,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유해란(19)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만 9개를 잡아내 우승을 노렸지만 안나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유해란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에 올랐다. 다만 신설 대회에서 코스레코드(63타)를 기록했다.
이날 3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임희정(20)은 고진영(25)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