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거리두기 1단계 시행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7명 나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0시보다 27명 늘어난 556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용산구, 관악구, 강동구, 구로구, 노원구 등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졌다. 가족간 감염이나 기존 확진자에 대한 접촉 감염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용산구와 관악구에서는 확진자가 4명씩이나 추가됐다. 용산구 130·131번 확진자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12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무증상이었지만,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후 이날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2번 확진자는 몸살 증상으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선 12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해 외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133번 확진자는 인도, 말레이시아를 경유한 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무증상이었지만, 입국 즉시 보건소를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동반 입국한 가족 2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관악구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관악구 414번 확진자는 앞선 구 확진자의 접촉 감염으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5번 확진자는 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 416번 확진자는 송파구 잠언의료기에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417번 확진자는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 감염으로 분류됐다.
노원구·동대문구·강동구·구로구·송파구에서도 확진자가 2명씩 추가 발생했다.
노원구와 구로구에서도 가족간 감염 사례가 나왔다. 노원구 하계1동 거주자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 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구로5동 거주자도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확진자는 지난 2일과 4일 두 차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동대문구에서는 다른 구에 사는 회사 동료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왔다. 강동구에서는 40대 여성 1명과 10대 미만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으로 추정된다.
송파구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강서구·동작구·도봉구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도봉구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8일 오후 4시30분 이후 방학1동 소재 의성한방병원 방문자는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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