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정부가 지원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업체가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 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밝힌 임상 진행 중인 20곳 중, 치료제 2곳, 백신 1곳으로 총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올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편성된 3차추경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예산 940억원(치료제 450억원, 백신 49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7일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20곳이 응모했으며, 범정부지원단의 심사를 통해 3곳만이 선정됐고 총예산의 40%인 370억원만 지원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이 승인된 치료제 및 백신은 총 26곳이며, 이 중 6곳이 종료돼 치료제 18곳, 백신 2곳, 총 20곳 중 3 곳만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전봉민 의원은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조속한 시기에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임상지원예산의 집행률이 40%에 못 미치고 있다”지적하면서“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들의 불안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것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