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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서울 양천구에서 아동학대 혐의 조사를 받던 부모 아래 양육된 16개월 된 유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여러 차례의 학대 신고가 있었는데도 부모 말만 믿고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의혹에 대해 경찰이 "점검단을 구성해 사망사건 이전의 3건 신고가 규정에 맞게 처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오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점검단(총 5명)를 구성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앞서 이 아동에 대한 학대 관련한 신고가 최근 5달 사이 3번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경찰 대처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서울경찰청은 "양천경찰서 형사과에서는 이번 사망건과 함께 이전 신고내용에 대해서 철저하게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3일 16개월 된 입양아 A군이 목동의 한 병원에서 숨진 것과 관련해 수사에 돌입했다.

A군의 부모는 지난달 23일 아동학대 의혹 신고가 들어와 경찰의 대질조사를 받았다. 당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이 데려온 A군의 몸 상태를 체크하던 병원 원장이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직후 경찰은 A군의 부모를 대면조사하기는 했지만 특별한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후 사망하기 전까지 부모와 함께 지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 대한 부검을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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