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연경이 출전하면 무려 4211일 만의 V리그 복귀전이다. 김연경은 앞서 지난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의 우승을 이끈 뒤 일본 무대로 떠났다. 이후 터키와 중국을 거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김연경은 지난 6월 국내 복귀를 추진, 친정팀 흥국생명과 다시 손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3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팀 합류 이후 지난달 폐막한 KOVO 컵대회에서 동료들과 담금질을 했다. 당시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갔으나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0-3 패배를 당해 무릎을 꿇었다. 공교롭게도 복귀 이후 첫 아픔을 선사한 GS칼텍스를 V리그 첫 상대로 마주하게 된 김연경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그날 패배가 정규시즌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우승을 향해 뛰어가겠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모든 팀들이 우승후보로 흥국생명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