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명문 디나모 키예프의 감독이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를 저격하고 나섰다. /사진=로이터
유벤투스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상대인 디나모 키예프의 감독이 상대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저격하고 나섰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르체아 루체스쿠 키예프 감독은 이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모든 팀원들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자기 스스로 모든 걸 해낼 수 있다"며 직접적으로 그를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루체스쿠 감독은 "메시는 가속도와 드리블,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좁은 공간에서 특출난 활약을 선보인다"며 "호날두는 다른 유형의 선수다. 그는 득점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보다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루체스쿠 감독은 이어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지역에서 스스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도 "그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낸 공간을 활용하려는 유형이다"며 호날두가 상대적으로 더 동료들에게 기대는 플레이를 펼친다고 지적했다.

다만 루체스쿠 감독은 "메시와 호날두는 분명 다른다"면서도 "그들은 똑같이 정말 강력한 선수들이다"고 능력을 칭찬했다.

루체스쿠 감독이 이끄는 키예프는 오는 21일 홈구장인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첫경기를 치른다. 이달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