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6769억원,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5.7% 개선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0.9% 줄었다. 발주처 인력이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귀국하면서 발생한 해양프로젝트 공정 순연이 매출 감소 원인이다. 또 도크 효율화를 위한 상선 부문의 공정 조정 영향도 미쳤다.
영업손실 폭은 2분기보다 98.1% 개선됐다. 해양 프로젝트 추가 정산 확보와 자재비 절감 효과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기준 순차입금은 3조6000억원으로 2분기(3조8000억) 대비 개선됐다. 이는 헤비테일 입금구조 선박의 인도척수가 증가하며 자금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영향이 컸다.
4분기에는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대규모 선수금 입금이 예상되면서 자금수지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주 유럽에서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 등 시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최대한의 수주실적을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