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7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국내 일일 확진자가 125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째 100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과 각 시·도 지자체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최소 7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45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대구 6명, 경북 1명, 충남 3명, 충북 5명이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나흘째 100명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이달 17일부터 30일 0시까지 2주간 '73→91→76→58→89→121→155→77→61→119→88→103→125→114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확진 45명…서울·경기 중심 환자 발생 경향 '여전'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서울은 이날까지 서울시에서만 600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시 신규 확진자 45명은 강남구 헬스장 관련 6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5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1명,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1명과 기타 16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명이다.
경기도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6명은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추가 확진 2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2명, 의정부시 양주 섬유공장 관련 2명 등으로 기존 집단감염에서 나왔다.
또 경기 화성에서는 남매 사이인 반송초교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서울 관악구에 사는 친척들(서울 관악구 467~469번 환자)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송초교는 이날 등교한 학생 1·2·3·5학년생 841명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인천시에서는 대구 서구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한 감염자 1명이 나왔다. 인천 거주 20대(인천 1043번)는 지난 25일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에서만 최소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 최소 15명…대구예수중심교회 확진자 6명 늘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최소 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 6명, 경북 1명, 충남 3명, 충북 5명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대구시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서구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감염자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 6명을 포함해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20명에 달한다고 했다. 이들 확진자들은 지난 27일(동구 거주 80대 여성) → 28일(교인 2명, 접촉자 1명) → 29일(교인 9명, 접촉자 1명) → 30일 오후(교인 등 6명) 순으로 발생했고, 이날 인천 20대 1명 등 시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 여성(80번)과 자녀 2명(81·82번)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30대 여성은 지난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서울의 친정부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서는 함평군에서 8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손자(강서구 306번)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이 여성과 접촉한 마을 주민 8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천안에서는 요양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는 50대(천안 262번)와 또 다른 요양원에 근무하는 30대 사무직 직원(천안 26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는 이 두 요양원의 직원 150여 명과 입소자 17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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