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의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사진)이 짐을 싸 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그레빌 트위터 캡처
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여자친구가 두 사람이 머물던 집을 떠난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긱스의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은 최근 그레이트맨체스터주에 위치한 긱스의 집을 떠나 다른 거처에 머물고 있다. 그레빌은 두 사람이 키우던 강아지 맥도 데리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빌은 긱스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뒤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지난 3일 'BBC' 등 다수의 영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자신이 집에서 폭행을 받고 있다는 신고가 그레이트맨체스터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긱스를 체포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 긱스는 경찰의 심문을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트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로이터
긱스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항변과는 반대로 긱스의 웨일스 대표팀에서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웨일스축구협회는 3일 예정돼 있던 대표팀 명단 발표를 연기한 데 이어 긱스가 11월 A매치 기간 벤치에 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긱스의 경질 가능성까지 대두된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윙어였던 긱스는 현역 은퇴 이후 코치를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웨일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그레빌과 교제했다. 올해 36세인 그레빌은 긱스보다 11살 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