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최근 팀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잘 나가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레인저스가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 선수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서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레인저스 미드필더 조던 존스와 수비수 조지 에드문드손은 지난 주말 파티에 참석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현재 존스와 에드문드손은 모두 레인저스 구단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같은 상황은 자칫 선수단 분위기를 흐트러뜨릴 수 있다. 레인저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흐름을 달리고 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을 비롯해 2020-2021시즌 가진 공식전 18경기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프리미어십에서는 11승2무 승점 35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린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불미스러운 일에 제라드 감독은 다시금 선수단에 경계를 당부했다. BBC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두명의 선수가 팀을 향한 칭찬을 동료들로부터 빼앗았다. 언론은 이제 부정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며 "언젠가 그들은 동료들에게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제라드 감독은 "존스와 에드문드손도 침통해하고 있다. 그들은 후회하고 있고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며 제자들을 감싸기도 했다.


제라드 감독은 "내부적으로 이들에 대한 징계가 분명 있을 것이다. 이제 내 관점에서 중요한 건 이 일에 대해 선을 긋는 것"이라며 남은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무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