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가 가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가수 혜은이가 55년 전 헤어진 악극단 언니 김태영 씨를 찾아 나섰다.
혜은이는 아버지가 운영했던 '낙랑악극단'에서 김태영 씨와 '베이비쇼' 공연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혜은이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낙랑악극단은 송해, 백설희, 남철, 남성남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거쳐 갔다고.
혜은이는 "가수가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아버지가 빚보증을 잘못 서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된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악극단 운영으로 큰돈을 번 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생활을 했던 혜은이는 하루아침에 전세금 30만원짜리 단칸방으로 내몰렸던 것. 이후 혜은이의 가족은 작은아버지의 권유로 서울에 올라와 먹고 살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데뷔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타가 된 혜은이는 계속된 시기와 질투, 오해들로 순탄치 않은 활동을 이어갔고, "지금에 와서야 내가 가수가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거지. 그때까지는 너무 힘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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