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릴 ‘턴 투워드 부산’ 행사에 앞서 부산역 광장에 보훈 평화의 빛 조형물과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됐다. 턴 투워드 부산이 열리는 시각인 11월11일 오전 11시를 나타내는 ‘111111’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이번 달 6일부터 11일까지 빛을 밝힌다. /사진=부산지방보훈청 제공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유엔군을 추모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부산을 향해 묵념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가 11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자부와 명예’(Pride & Honor)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 참전국과 유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라 밝혔다.

11월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턴 투워드 부산’은 2007년 캐나다인 6·25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가 제안했다. 한국전쟁 유엔군 전사자들이 안장된 부산 유엔묘지를 향해 한국시각 11월11일 오전 11시에 맞춰 1분 동안 추모 묵념을 하는 행사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헌화, 1분 묵념, 참전 국기 입장, 추모식, 전사자 묘역참배 등 순으로 실시된다. 묵념 시간에는 부산 전역에 1분 동안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