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영업소득이란 상가의 임대수입(임대료), 기타 수입(옥외 광고비 등)을 더한 금액에 상가의 영업경비(상가 유지관리비, 재산세, 보험료 등)를 제외한 소득이다. 소득세와 부채 서비스 금액은 영업경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10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7~9월) 전국 중대형 상가 1㎡당 평균 순영업소득은 2만3500원이다.
이는 지난 분기 평균 순영업소득(3만1900원) 대비 8400원 하락한 금액이며 약 26.3% 감소한 수치다.
중대형 상가의 순영업소득 감소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1분기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순영업소득(3만3300원)을 기점으로 ▲2020년 1분기(3만2200원) ▲2분기(3만1900원) ▲3분기(2만3500원)까지 3분기 연속 감소세다.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광역시 등의 전국 주요 도시 순영업소득도 줄었다. 전국 주요 도시 3분기 평균 순영업소득 중 2분기 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서울이었다. 올 3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순영업소득은 4만100원으로 지난 분기(5만8700원) 보다 1만8600원(31.7%↓) 감소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는 ▲대구(7100원↓) ▲울산(6100원↓) ▲경기(5900원↓) ▲인천·부산·광주(5600원↓) ▲대전(5100원↓) 등의 순으로 순영업소득이 떨어졌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상가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타격을 받은 건 임대인도 마찬가지”라며 “은행에 대출을 받은 생계형 임대인들은 공실로 인해 은행 이자조차 내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형상가의 순영업소득 감소는 수익률 감소로 이어졌고 이러한 상가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는 일부 특별한 상권을 제외하고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