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과 친환경 전기차 전환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한온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한온시스템이 친환경 전기차 전환과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해당 기간 매출은 1조9014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9억원으로 32.8% 감소했다. 유럽, 중국 등지에서 물량이 회복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실제 3분기 각 시장의 지난해 대비 매출 증가율은 ▲한국 16% ▲유럽 5% ▲중국 8%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비중이 확대돼 전체의 19%를 차지했고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신규 수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쟁 우위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들이 유동성 문제 등으로 전기차 전환 흐름에 전략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한온시스템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주문이 전체의 62%를 차지한다”며 “이 중 전기차 등 친환경 부품 관련 주문이 6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