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바우어가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바우어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실시한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27표를 받아 총점 201점을 기록,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바우어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5승4패 100탈삼진 1.73의 평균자책점, 0.79의 WHIP(이닝당 평균 출루허용률)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에서는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8승)에 밀렸으나 평균자책점과 WHIP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며 사이영상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8, 2019시즌 사이영상을 휩쓸었던 디그롬은 단 한장의 1위표를 받지 못한 채 총점 89점(2위표 3표, 3위표 23표)으로 3위에 그쳤다. 탈삼진 능력(104개)은 여전했으나 다승(4승)과 평균자책점(2.38), WHIP(0.96)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경쟁자들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12경기 8승3패 2.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1위표 3표, 2위표 24표, 3위표 2표를 얻으며 총점 123점으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