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인 조 고메스가 무릎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수비 줄부상에 허덕이고 있다. 멀티 수비 자원 조 고메스마저 부상을 당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고메스는 최근 A매치 기간을 맞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있던 중 무릎 부상을 당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고메스는 이달 중순 연달아 예정돼있는 아일랜드, 벨기에, 아이슬란드와의 A매치에 모두 결장한다. 고메스는 리버풀로 돌아간 뒤 구단 의료진에게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고메스는 훈련 과정에서 다른 선수와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가운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스카이스포츠는 고메스의 무릎 부상이 '심각할 수도 있다'며 장기 결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역시 "(고메스가) 상당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부연했다.

고메스의 부상은 리버풀의 골머리를 더욱 썩히는 문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반 수비진에서 집중적으로 부상자가 나왔다. 주축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비롯해 조엘 마팁, 대체 수비수였던 파비뉴, 오른쪽 측면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까지 모두 부상을 당했다. 이 중 마팁은 최근 복귀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최소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경기를 뛸 수 있다.

고메스는 중앙수비수 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수비도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빠진 상황에서 고메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수비진 구성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