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이 아내 유인나를 걱정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데릭현(임주환 분)은 강아름(유인나 분)과 알콩달콩한 일상을 즐겼다.
데릭현은 아내가 준비한 아침 식사를 맛보고 "너무 맛있다. 딱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강아름이 안 보는 사이 국에 물을 몰래 넣어 웃음을 샀다.
데릭현은 속으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난 어릴 때부터 공부와 거짓말이 제일 쉬웠다. 세상을 알아가는 즐거움, 속이는 즐거움. 즐기는 자를 어떻게 이기겠는가. 내 거짓말은 전적으로 내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였다"라고 생각했다.
그는 "하지만 아내를 만난 후 다른 이의 행복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심지어 그게 더 행복하다는 것도"라고 덧붙이며 강아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릭현은 "가끔, 아주 가끔은 아내에게 내 정체를 말하고 싶을 때도 있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강아름이 믹서기를 가는 동안 "나 사실은 스파이에요. 사실은 스파이라고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나 "뭐라고 했냐"라며 강아름이 믹서기 작동을 멈추자 데릭현은 "나도 하나 달라고요"라며 미소를 지어야 했다.
데릭현은 두려운 마음을 고백했다. 그간 강아름이 비밀을 알게 되더라도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던 데릭현은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낀다. 나의 비밀이 그녀를 다치게 할 줄 모른다는 생각으로 난 너무 두렵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날 강아름은 데릭현을 의심하는 듯한 수상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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