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8개, LG전자는 171개의 수리점을 운영 중이다. 반면 애플코리아를 통해 확인한 국내 공식 수리점 수는 92개다.
특히 충북, 제주, 세종에는 애플 서비스센터가 한 곳씩밖에 없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각각 23개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대구 6개, 경남 5개, 등 각각 3개, 대전·광주·울산·인천·강원·경북·전남·전북이 3개, 충남이 2개로 각각 조사됐다.
애플은 서울 신사동 애플스토어 외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공인 서비스센터를 지정해서 운영하고, 공인 서비스센터도 없는 경우에는 대리점을 통해 수리를 대행하는 방식이다.
양정숙 의원은 “애플이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가 수도권 지역에만 밀집돼있어 면적이 넓은 지방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불편을 스스로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단말기만 많이 팔겠다는 영업 전략보다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