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트로트의 민족' 서울 1팀과 경기 팀이 정통 트로트, 세미 트로트 합산 1위에 등극했다.
1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대망의 2라운드, 1라운드 상대 팀과 한 팀이 되어 팀 미션을 펼치는 '지역 통합전'이 이어졌다. '정통 트로트', '세미 트로트', '타 장르' 3개의 유닛을 결성해 세 유닛 무대의 합산 점수로 1등 팀이 가려진다.
먼저 '정통 트로트' 유닛 대결이 시작됐다. 서울2 팀과 해외·이북 팀이 '뽕Feel 으뜸이지'(류지원, 조소연, 손상미, 나미애)로 모였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선곡한 이들은 베테랑 나미애의 주도로 연습을 시작했다. 진성이 '뽕Feel 으뜸이지' 연습실을 찾아와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조언을 건넸다.
2라운드 첫 무대를 맡은 '뽕Feel으뜸이지'는 류지원의 아코디언 연주를 시작으로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뽕Feel 으뜸이지'는 700점 중 639점을 획득했다.
이어 전라 팀과 경상 팀이 '뽕가네'(효성, 채영인, 김혜리, 김혜진, 김병민)로 뭉쳤다. '뽕가네'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맹연습을 이어갔고, '뽕가네'가 선곡한 '여여'의 원곡자 금잔디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효성이 도입부를 맡아 원곡과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고, 이어 경쾌한 리듬과 함께 '뽕가네'가 모두 모여 유쾌한 무대를 연출했다. 극찬 혹은 아쉬움으로 극과 극의 반응을 끌어낸 '뽕가네'의 무대는 619점을 기록했다.
이어 충청 팀과 강원·제주 팀이 '이태환 프리덤'(두왑사운즈, 이태환, 양선의)로 모여 신구의 조화를 이루었다. '이태환 프리덤'은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선곡해 두왑사운즈의 아카펠라와 정통 트로트를 완벽하게 섞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정통 트로트에 새 옷을 입힌 '이태환 프리덤'의 무대에 엇갈린 심사평이 이어졌지만 '이태환 프리덤'은 654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1팀과 경기 팀이 '십장생'(김소연, 이가은, 박민주, 송민준)으로 모여 정통 트로트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 MVP 김소연이 합류한 팀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 '십장생'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해 2박 3일 합숙을 이어가며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십장생'은 국악, 성악 등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곡 구성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 등 혹평이 이어져 아쉬움을 안겼다. 그러나 '십장생'이 658점을 기록하며 정통 트로트 대결 1위에 올랐다.
'세미 트로트' 대결이 시작됐고, 서울 2 팀과 해외·이북 팀이 '꽃송이'(장명서, 권설경, 나비드, 올리비아)로 뭉쳤다. '꽃송이'는 장윤정의 '꽃'을 선곡해 박칼린의 지적한 아쉬운 점들을 보완하며 화사한 무대를 선보였다. '꽃송이'는 628점을 기록했다.
전라 팀과 경상 팀이 '신사의 뽕격'(각오빠, 성진우, 안성준, 이예준)으로 모여 최강 퍼포먼스 팀을 만들었다.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선곡한 '신사의 뽕격'은 안성준이 프로듀서로 나서 편곡부터 퍼포먼스까지 도맡아 눈길을 끌었다.
'신사의 뽕격'이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와 중독성 강한 안무들로 시선을 강탈하며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신사의 뽕격'은 쏟아지는 극찬에 눈물을 흘리기도. '신사의 뽕격'은 681점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충청 팀과 강원·제주 팀이 '논두렁 밭두렁'(오드리 양장점, 허나래, 오승하, 박진현)으로 뭉쳐 계은숙 '노래하며 춤추며'로 무대를 꾸몄다. '논두렁 밭두렁'은 미 8군 부대 공연을 콘셉트로 잡았다. 박칼린은 오드리 양장점의 보컬 송주영이 뚜렷한 개성을 찾길 조언했다. '논두렁 밭두렁'은 개성을 살리며 하모니까지 다잡은 무대로 647점을 기록했다.
서울 1팀과 경기 팀이 '육아파티'(조은정, 박혜신, 박홍주, 드루와 남매, 김민건)로 모여 다양한 색깔을 지닌 팀을 이루었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선곡한 '육아파티'는 많은 인원 탓에 파트 배분에 고전했다. 그러나 완벽한 구성으로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육아파티'는 658점을 기록했다.
정통, 세미 대결 합산 결과 1위에 서울 1·경기 팀이, 2위에 충청·강원·제주 팀, 3위에 전라·경상 팀, 4위에 서울 2·해외·이북 팀이 올랐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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