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30·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안송이는 14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안송이는 2위 최혜진(21·롯데)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5타를 적어 냈다.
안송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2020 팬텀클래식 정상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 도전이다.
이미 대상을 확정한 최혜진은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서 톱10에 13번 진입하는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대상의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1라운드에서 홀인원과 함께 7언더파를 몰아친 안송이는 이날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5)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서는 10번(파4), 11번(파5)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굳혔다.
그 뒤가 다소 아쉬웠다. 1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고, 14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 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했다. 4타까지 벌렸던 최혜진과 격차는 1타로 좁혀졌다.
상금 랭킹 2위 안나린(24·문영그룹)은 6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상금 1위 김효주(25·롯데)는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6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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