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환불원정대가 프로젝트 활동을 종료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는 특별한 공연을 위해 대전 야구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돈 터치 미'(DON'T TOUCH ME)로 무대를 꾸몄다. 야구 선수들과 팬들은 환불원정대의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무대 후 은비(제시)는 시구, 천옥(이효리)은 시타에 나섰다. 일타 강사 유재석에게 시구와 시타를 배운 은비와 천옥은 마운드에 올랐다. 은비는 힘차게 투구를 했고, 예상외로 센 공에 천옥은 공을 피했다. 두 사람은 무사히 시구, 시타를 마무리하고 퇴장했다.
야구장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환불원정대의 모든 공식 스케줄은 마무리됐다. 이어 환불원정대와 매니저들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향했다. 이효리는 정재형과 김종민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따뜻하게 인사했다. 유재석 역시 환불원정대를 격려했다. 매니저와 인사한 환불원정대는 체조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네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제작진의 안내대로 마이크를 차고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는 환불원정대가 스페셜 무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멤버들은 1만5000석 규모의 콘서트장에서 꿈의 무대를 펼칠 생각에 들떴다. 특히 이 곳은 가수들 공연의 메카로 꼽히는 곳이라 더 의미 있었다.
공연을 앞두고 만옥(엄정화)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아직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울컥했다. 이어 환불원정대는 프로페셔널하게 공연을 펼쳤고, 이때 미리 녹음해놓은 팬들의 떼창과 응원이 흘러나왔다. 갑작스레 팬들의 소리를 들은 멤버들은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무대를 마친 뒤 환불원정대는 감동 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했으며, 제시는 "언니와 무대에 선다는 게 영광이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만옥은 자신의 곡 '엔딩 크레딧'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천옥, 은비, 실비(화사) 역시 같이 춤을 추며 여운을 즐겼다.
환불원정대 프로젝트가 종료된 뒤, 엄정화와 정재형은 제주도로 향했다. 정재형이 유재석에게 까인 로고송을 탄생시키기 위해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작사, 작곡한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찾아간 것. 정재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엄정화에게 여러 곡을 들려줬다. 이후 이효리는 즉석에서 가사 스토리텔링을 했고, 정재형과 이상순은 함께 연주를 하며 곡을 완성해갔다. 모두의 도움으로 로고송이 완성됐다.
이후 유재석은 라면가게 사장으로 다시 변신했다. 손님으로는 김종민이 찾아왔다. 이날 유재석은 김종민과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김종민에게 "네가 예능을 나랑 처음 했을 걸?"이라 말했고, 김종민은 "예능 고정은 형과 처음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천하제일 외인구단'으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이어 유재석은 김종민이 예능 신생아로 시작해 연예대상까지 받은 것을 이야기하며 "대단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종민은 유재석이 만든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유재석 부캐들이 공존하는 공간)를 구축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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