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4일부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 서서 진료를 대기하고 있다. /사진=고승민 뉴시스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로 집계되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어 누적 2만8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205명)보다 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8일째로, 200명대는 이틀 연속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 등으로, 보름간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100명을 넘어섰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6명)보다 10명 더 늘어난 176명으로 이달 11일 이후 닷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24명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4일 각 113명, 109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다.


이어 강원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전남 각 8명, 광주 7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북 2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서울 강서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 낮까지 총 9명이 확진됐다. 강서구의 소재한 한 병원과 관련해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이 밖에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59명), 동작구 카페(16명), 경기 가평군 보습학원(22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강원 인제군 지인 모임(21명), 충남 천안 콜센터(42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19명), 순천시 은행(10명), 경남 사천시 부부(20명) 관련 전파 고리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경남 창원에서 또 가족 단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39명)보다 7명 줄었다. 이 중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4명), 광주·전북(각 2명), 대구·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총 56명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비롯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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