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대비하는 당내 경선 룰에 대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다. 앞서 잠정 확정된 당 경선 규칙이 이날 확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경선 규칙을 정식으로 보고한다.
앞서 당 경선준비위는 지난 12일 Δ예비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100%로 하고 Δ본경선에서는 의사반영비율을 국민 80%-책임당원 20%로 하며 Δ정치신인트랙을 만들어 정계에 한번도 진출하지 않은 인물을 배려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경선 규칙을 잠정 확정했다.
전날(1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3선 의원들의 비공개 만찬 자리에서는 특히 80대 20 반영비율에 대한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당원의 표가 과소대표된다는 점에서) 표의 등가성이 문제"라고 반대의사를 밝혔고 김상훈 의원은 "(80대 20을) 대체로 이해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경선 룰을 빨리 확정하고 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선거 준비 태세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많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날 의총에서 주요 경선 규칙이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앞서 경선준비위는 당내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예상되는 여성·청년·중증장애인 가산점에 대해서는 결정 권한을 향후 구성될 공관위에 넘겼다. 이 역시 경선 준비 과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려는 목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이날 의총에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이 중점적으로 처리해야 할 예산안에 대한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보고와 함께 각 상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 경과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