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첫방송된 '라이브온' 1회에서 서연고 방송부장 고은택은 축제를 앞두고 축제 행사를 진행해야 할 아나운서 자리가 공석이 되자 방송부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인플루언서 백호랑을 영입할 계획했다. 아나운서 자리가 공석인 이유는 몇 달 전 서현아(김혜윤 분)가 교내방송 중에 고은택에게 공개고백 후 나가버린 탓.
그 사이 인플루언서 백호랑은 다른 학생들의 질투어린 시선에 시달리며 자신을 사칭한 페이스 계정을 찾아내는 등 파란만장한 새학기를 보내다가 고은택의 아나운서 영입 제안을 무시했다. 고은택은 봉사 점수와 생기부를 이야기하며 백호랑을 설득하려다 무시당하자 “네가 갖고 있는 게 엉망이라 그거 때문에 유명해진 거야?”라고 일침 했다.
이에 백호랑은 “내 태도가 불만인 거야, 네가 까인 게 쪽팔려서 불만인 거야? 내가 필요해서 찾아온 거잖아. 가만히 있는 사람 붙잡고 선 넘을 때는 언제고 까이니까 발끈하는 거. 그거 너야말로 예의 없다고 생각 안 해? 성가시게 하지 말고 꺼져. 안 그래도 오늘 너같이 되도 않는 것들 엉겨 붙어 짜증나니까”라고 독설했다.
이어 두 사람은 버스에서 다시 만났다. 잠들었던 백호랑은 고은택이 창문을 닫으며 잠이 깼고, 고은택은 “닫으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안 듣기에”라고 설명했다. 백호랑은 고은택이 닫았던 창문을 다시 열며 반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뒤이어 백호랑은 교내 방송에 ‘중3 생일파티 코끼리 모자’를 언급하는 사연이 오자 돌변했다.
백호랑은 방송부 아나운서를 하겠다며 고은택을 찾아가 면접을 봤고, 아나운서가 되면 사연을 보낸 사람을 알 수 있는지 관심을 보였다. 아나운서가 된 백호랑은 사연을 볼 권한을 가지 위해 고은택이 시키는 방송부 열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고은택은 그런 백호랑을 다시 봤다. 허나 곧 백호랑이 후배들에게 몰래 일을 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고은택은 백호랑에게 실망했고 그러던 중 백호랑을 사칭했던 학생이 해명글과 함께 “호랑아 너 진짜 16번이라는 번호를 좋아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올렸다. 여기에 교내 방송에는 다시금 “코끼리 모자에 이은 두 번째 선물 잘 받았니?”라는 사연이 공개되자 이성을 잃은 백호랑은 방송에 난입 “내 얼굴 보고 말해”라고 성내며 방송사고를 냈다.
그와 함께 에필로그 장면을 통해서는 앞서 버스에서 마주친 고은택과 백호랑의 모습이 다시 그려졌다. 당시 고은택은 잠든 백호랑의 치마가 바람에 날리자 창문을 닫아준 것. 백호랑을 향한 고은택의 다정한 배려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설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