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 단풍이 물들어 있다. 2020.1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가 기후변화와 재해에 우수한 대응 역량을 갖췄다는 국제사회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UN 산하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으로부터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 인증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 인증은 재난위험경감과 도시 회복력에 있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결과를 실현해 타 도시의 모범이 되는 도시다.


올 11월 기준 롤모델 인증 도시는 서울을 비롯해 총 28개국 52개 도시다. 한국에서는 인천과 울산도 인증을 받았다.

롤모델이 되려면 UNDRR이 2010년부터 추진해온 캠페인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의 10개 필수 이행 사항 중 최소 3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야 한다.

10개 필수 이행 사항은 Δ재난복원력을 위한 조직 구성 Δ현재와 미래 위험 시나리오 분석 및 이해 활용 Δ복원을 위한 재정적 역량 강화 Δ복원력에 강한 도시개발과 설계 추구 Δ자연완충재 보존 Δ복원력을 위한 기관 역량 강화 Δ복원력을 위한 사회적 역량 이해 및 강화 Δ사회기반 시설의 복원력 강화 Δ효과적인 재난 대비와 대응력 확보 Δ신속한 복원과 더 나은 재건 등이다.


서울시는 2013년 캠페인에 가입, 2017년부터 시 재난대응 전반을 분석했다. 2019년부터는 서울기술연구원과 함께 우수사례를 발굴해 올해 2월 UNDRR에 10개 필수 이행 사항 성과를 모두 제출했다.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구현, 태양광·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한 노력, 시민주도 안전문제 해결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하겠다"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세계 도시 간 연대와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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