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간 추가 본교섭이 결렬됐다. 사진은 지난 8월2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 /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추가 본교섭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노조는 예고한 대로 부분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측과 14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3시간 가까이 진행된 교섭에서 '30분 잔업 보장'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종료됐다.

기아차는 잔업 문제를 임금 및 단체협약 이후로 다시 협의하자고 했으나 노조 측은 별도요구안에 대한 수용 불가 방침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오는 25~27일 사흘동안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가 각각 4시간씩 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기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정년 60세에서 65세 연장 ▲통상임금 확대 적용 ▲잔업 복원 ▲노동 이사제 도입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 사내유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