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특성화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고용 한파를 겪고 있다며 정부에 일자리 보장과 고졸취업급여를 요구했다.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은 2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숙대입구역에서 집결해 삼각지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행진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서울시가 1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함에 따라 이날 행진 시위에는 18~21세의 특성화고 재학생 혹은 졸업생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로 취업 안 된 고3 일자리 정부가 보장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일렬로 서서 행진했다.
이들은 "특성화고 학생들은 졸업 후 빨리 취업하고 싶어서 특성화고에 진학했지만 점점 고졸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올해는 코로나19가 겹쳐 최악의 고용 한파를 경험하고 있다"며 "사회에서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올해 2월 졸업해 전공인 컴퓨터 응용기계과와 전혀 관련 없는 건설 현장에서 8개월째 일하고 있다는 조합원 강동균씨(19)는 용산역에 도착해 발언문을 낭독했다.
강씨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취업이 어려운 만큼 고졸 일자리 문제들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올바른 대책과 해결 방안을 가지고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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