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온라인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야구는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야구가 한국·미국·일본·대만에서만 프로리그가 존재할 정도로 특정 국가와 지역에 편중된 경기란 지적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문제를 둘러싼 IOC와 MLB 사무국의 갈등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던 중 2020 올림픽 개최지가 일본 도쿄로 결정되면서 야구도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하지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제안에 따라 2024년 대회에선 다시 제외된 것.
파리올림픽에선 야구·소프트볼과 함께 가라데도 함께 빠졌다. 또 ‘출전 선수들의 남녀 성비를 50대 50으로 맞춘다’는 취지에서 역도와 복싱을 비롯한 일부 경기는 축소 운영된다.
반면 브레이크댄스가 사상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점이 눈에 띈다. 도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에 추가된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도 파리올림픽에서 채택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브레이크댄스의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스포츠를 소개하고 스포츠의 도시화를 고려한다는 우선순위를 반영한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