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만난다. /사진=로이터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메호대전'으로 통하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로 유벤투스를 불러들여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최종전을 치른다.

8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메시를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쿠만 감독은 "메시와 호날두는 모두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이들은 지난 15년 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수많은 멋진 밤을 선사했었다. 우리가 내일 경기에서 이들이 맞붙는 모습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10월29일 열린 1차전에서 맞대결 할 수 있었지만 호날두가 같은 달 중순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두 선수의 만남은 다음을 기약했다.

쿠만 감독은 지난 2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메시를 쉬게 했다. 라리가에서 고전하고 있는 만큼 16강 진출이 확정된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의 체력을 최대한 안배하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호날두와의 맞대결이 흔치 않은 만큼 9일 경기에는 메시를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