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의 가장 키포인트는 단연 메시와 호날두의 조우다. 메시와 호날두는 현시점 21세기 축구계를 양분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고 있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반까지는 두 선수의 라이벌리가 팬들을 즐겁게 했다. 국내 팬들은 두 선수의 맞대결에 '메호대전'이라는 친근한 이름까지 붙이기도 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아직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기회는 있었다. 지난 10월29일 열린 양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맞대결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같은 달 중순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두 선수의 만남은 다음을 기약했다.
조별예선이 다시 한바퀴를 돌았고 두 선수는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8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공표했다. 동료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로 원정을 온 호날두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위해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에 메시와 호날두가 맞붙는다면 36번째 대결이다. 미국의 축구 전문 매체 '폭스사커'에 따르면 앞서 둘은 총 35번 격돌했고 메시가 16승9무10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메시는 22골12도움, 호날두는 19골1도움으로 메시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