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았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90min의 프랑스판은 19일(현지시간) '유럽을 정복한 아시아 선수 톱 11'을 선정했다.
1위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 최고 선수 순위를 선정할 때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적인 공격수인 손흥민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며 빛을 발했다. 이제는 완성형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듀오'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49경기에 출전, 99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경기력을 볼 때 토트넘은 그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 2016-17시즌부터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이미 리그에서만 11골을 넣는 등 모든 대회 통틀어 14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상하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아 총 71.4m를 폭풍 질주하며 6명을 제친 뒤 득점에 성공,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발렌시아)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90min은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로 발렌시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라이프치히)은 6위에 뽑혔다. 이 매체는 "다재다능하고, 기술이 좋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잘츠루브르크 시절 126경기에서 기록한 45골 29도움은 그가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위는 이란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이 차지했다. 3위는 쿠보 다케후사(비야레알), 5위는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등 일본 선수들이 자리했다.
이외에도 일본의 사카이 히로키, 나가토모 유토(이상 마르세유),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나카지마 쇼야(포르투)가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위는 이란의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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